시공의 세월 담벼락 저편에 어느 날 푸른 바다와 따스한 바람 머무는 보물섬 영도에서 자연과 함께한 시간이 더해지면서 꽃(Flowers, 花)이 제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젊은 날 컴퓨터 강의로 시작한 사회생활은 현재도 학교에서 정부지원과제 기획, 운영, 관리와 함께 학생들의 진로, 취업 지도와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시골을 고향으로 두고 있어 불혹, 지천명, 이순으로의 삶의 이정표에 쓰인 시간여행, 시공 여정에서 위로와 평안을 선사해준 꽃들을 담으면서 그들의 지닌 자태, 섭생, 꽃색, 꽃말, 전설, 약효, 생활 속 활용 등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꽃이 가진 의미를 알아가면서 꽃을 바라볼 때마다 느껴지는 생명기운과 꾸밈없는 순수와 고움은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우리 삶과 함께 하는 희노애락(喜怒哀樂)중 희(기쁠 때), 애(슬플 때), 락(즐거울 때)의 상황에 꽃은 항상 희망과 사랑, 위로와 축하를 해 줬던 것을 알게도 되었습니다.
사계절 내낸 순환하듯 피는 꽃이 가진 생명력과 순수함에 늘 감탄하게 되고, 피어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지만, 그 안에는 삶의 본질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꽃과 함께 살아가는 삶속에서 꽃의 의미와 느낀 감정을 담으려고 했고, 사계절을 대표하는 꽃들과 꽃말을 중심으로 꽃이 가진 이야기와 매력을 독자들과 나누려 합니다. 꽃이 전하는 메시지가 여러분의 삶에도 따뜻한 빛이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꽃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꿈꾸면서,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꽃의 향기와 색깔을 느끼며 자연의 선물도 받고, 소소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네이버 인물 검색: 천영환 - 개인 이메일: doollee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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